양 위안칭(Yang Yuanqing) 레노버 CEO는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8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 모토로라 브랜드 중 베스트셀러 폴더폰인 '레이저(RAZR)'의 부활을 언급했다.

27일(현지시각) 테크레이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양 CEO는 "접을 수 있는 스크린처럼 스마트폰 디자인 혁신을 이끌 기술이 속속 현실화되고 있다"며 "그만큼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제품이 곧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폰. / 모토로라 홈페이지 갈무리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폰. / 모토로라 홈페이지 갈무리
해당 제품이 모토로라 레이저 스마트폰이 맞냐는 외신 기자의 추가 질문에 양 CEO는 "나는 이미 그 질문에 대답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버는 2016년에도 모토로라 레이저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이때 출시된 제품은 초박형 스마트폰 모토Z였다.

폰아레나 등 스마트폰 관련 외신은 양 CEO의 답변을 근거로 모토로라 레이저 브랜드 스마트폰이 곧 등장하리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제품의 외관 및 성능 정보는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