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전문 기업 웨스턴디지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새로운 초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기반 3D 낸드(NAND) SSD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 / 웨스턴디지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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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PC SN720', 'PC SN520' 등 2종은 새로운 NVMe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부터 최신 컴퓨팅 및 모바일 시스템까지 넓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IoT 및 컴퓨팅 디바이스, 모니터링 시스템 제조업체는 스마트 홈, 퍼스널 데이터 환경 등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저장하거나 변환할 수 있게 됐다.

통신장비 전문 기업 시스코가 '글로벌 클라우드 인덱스'에 따르면 2021년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 양이 850 제타바이트(zettabytes)에 이른다. 5G, 증강현실(AR), 안면 인식 등과 같은 신기술의 등장은 PC뿐 아니라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고성능 스토리지를 요구한다는 것이 웨스턴디지털 측 주장이다.

이알 벡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비즈니스 부문 클라이언트 SSD 담당 총괄 이사는 "NVMe 아키텍처 확장성과 용량 및 성능 옵션으로 기업 고객 대상 제품 출시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