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영화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2018년 700개에 달하는 신작을 선보인다.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는 2월 27일(현지시각) 데이비드 웰스 넷플릭스 재무책임자(CFO)가 "2018년 넷플릭스는 80억달러(8조7104억원)을 투입해 700개에 달하는 신작을 투입할 것이다"며 "거액의 투자금은 콘텐츠 성장을 더 가속화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018년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로스트 인 스페이스’. / 넷플릭스 제공
2018년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로스트 인 스페이스’. / 넷플릭스 제공
700개의 콘텐츠 중 넷플릭스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 수에 대한 질문에는 "2018년 80편쯤의 신작 독점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웰스 CFO는 "넷플릭스는 유료회원보다 비회원 수가 더 많다"며 "이는 넷플릭스 입장에서 성장의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웰스는 넷플릭스 마케팅 예산을 2017년 13억달러(1조4000억원)에서 2018년 20억달러(2조1650억원)로 늘렸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2017년 12월 전 세계 유료회원 수가 1억1176만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