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8년 3월 3일과 4일 주말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3월 국산차 판매 조건'과 '아마존-구글 경쟁에서 전쟁으로 격화', '오덕이야기 딱딱이 줄동전 쇠자 금지 등 추억의 오락실 문화' 등이었습니다.

어제의 IT키워드 관련 이미지 모음. / IT조선 DB
어제의 IT키워드 관련 이미지 모음. / IT조선 DB
3월 자동차 업계는 다양한 자동차 판매 조건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데요, 현대기아차는 물론 쌍용, GM, 르노 삼성 등이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우선 현대차는 '뉴 스타트 페스타'를 시작했는데요. 사회초년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입니다. 아반떼, i30, 코나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반떼는 70만원을 기본 할인하고, 1.9% 저금리나 30만원 캐시백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했습니다. i30과 코나는 50만원 할인에 아반떼와 저금리/캐시백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기아차도 'K시리즈 마이너스'라는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는데요. 구형 K3와 신형 K3, K5, K5 하이브리드, K7에 적용하는 할부 프로그램으로 매년 할부 금리를 1.5%씩 낮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수금으로 차값의 10% 이상을 내야 하고, 첫해에 4.5%의 이자가 적용됩니다. 할부 개월은 36개월입니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 구매자 전원에게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지원합니다. 여기에 트리플 저리 할부 구매 시 4.5~4.9% 저금리에 50만원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한국GM은 보증기간을 연장하고,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등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판촉을 마련했습니다.

르노삼성차도 다양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SM3는 36개월 할부에 1.9% 금리를, SM6와 QM6는 같은 조건에 2.9% 금리를 책정했고, QM3는 이자가 2.7% 입니다.

미국 공룡 기업들의 싸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마존과 구글의 견제와 선의의 경쟁이 이제는 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두 기업은 그동안 서로 겹치는 모든 사업에 대해 견제를 해왔는데, 최근엔 감정 싸움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26일 구글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쇼(Echo Show)의 유튜브 서비스를 차단했고, 아마존은 최근 구글의 하드웨어 사업 부문인 네스트의 신규 스마트홈 제품을 아마존닷컴에서 판매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며 '너 죽고 나 살자'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기사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1980년대 오락실에서는 '딱딱이·줄동전·쇠자 금지'라는 문구가 종종 붙어있었는데요, 무슨 뜻일까요.

딱딱이는 담배 라이터 등에 탑재된 점화 장치로, 전기 스파크를 통해 마치 동전을 넣은 것처럼 게임의 코인 수를 증가시키는 데 쓰였습니다.

줄동전도 과거에 오락실좀 다녔다면 알 수 있는데요. 딱딱이보다는 원시적인데, 동전에 구멍을 낸 뒤 이를 줄로 묶어 오락실 게임기의 동전 투입구에 넣었다 뺐다 했던 방식입니다. 왕년에 오락실을 애용했던 독자라면 1980년대 오락실 문화를 다룬 오덕 이야기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국산 자동차 판매 조건
3월은 차 사기 좋은 달, 국산차 판매조건 살펴보니

◆ 아마존 구글 공룡 기업 간의 전쟁 시작
"아마존닷컴 구글 네스트 제품 빼" 아마존-구글, 경쟁서 전쟁 격화

◆ 오덕이야기 1980년대 오락실 문화
[김형원의 오덕이야기] ⑨'딱딱이・줄동전・쇠자 금지' 1980년대 추억 속 오락실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