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삼성페이 리워즈', '하드웨어 지갑', 'EV 파워트레인', '마이크로LED' 등이었습니다.

삼성페이 리워즈 프로그램. / 삼성전자 제공
삼성페이 리워즈 프로그램.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연초부터 일시 중단했던 '삼성페이 리워즈 프로그램'을 3월부터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2개월 간 서비스 재개를 기다린 소비자는 반가움보다는 실망감을 보입니다. 포인트 적립 혜택을 유지하기는 커녕 오히려 축소했기 때문입니다.

월 최대 30회 결제까지 제한됐던 포인트 지급이 50회 결제까지로 늘어나 혜택이 확대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축소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2017년까지는 1회 결제마다 포인트를 지급했지만, 새로운 적립 프로그램에서는 월 1·10·30·50회에 해당하는 결제 횟수를 채워야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과거 9회까지 결제 시 90포인트를 지급한 것과 달리 지금은 9회까지 결제해도 10포인트 밖에 얻지 못합니다.

국내외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가 연이은 해킹으로 보안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가상화폐를 비교적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알려진 하드웨어 지갑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일본의 경우, 연초 코인체크 해킹 사고 이후 주문이 쇄도하면서 한동안 하드웨어 지갑 품귀 현상을 빚었습니다. 비교적 일찍 이 시장을 선점한 하드웨어 지갑 업체 렛저의 '나노S'의 경우 한 달은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도 금융권 수준의 보안에 한참 못 미치는 거래소 해킹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하드웨어 지갑에 주목하는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보안 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해 하드웨어 지갑 출시 대열에 속속 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6일(현지시각) 개막하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의 화두는 전동화(電動化)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 브랜드 EQ의 첫 전기차(EV)가 될 EQ C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재규어는 전기 SUV I-페이스를 소개합니다.

폭스바겐그룹 소속의 스코다는 콘셉트카 비전 X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접목합니다. 볼보차는 신형 V60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추가하고, 현대차는 최근 유럽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개한 첫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의 실차를 제네바에서 공개합니다.

LG전자가 주력 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외에도 마이크로LED를 활용한 TV를 시장에 선보입니다. LG전자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삼성전자와 마이크로LED TV 시장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2018년 LG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100인치에서 150인치 TV 출시에는 여러 솔루션이 존재하는데 마이크로LED TV가 후보가 되는 기술이다"라며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중심으로 마이크로LED TV를 출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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