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8년 2월 1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삼성의 조용한 마케팅, 갤럭시S9 성능, 피싱 채굴 앱, 50달러짜리 아이폰 등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 갤럭시S8을 내놓을 때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6일 후 출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국내 출시 행사와 관련해 아직 일정이 조율되지 않았다"며 "좀 더 새롭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S9 소식입니다. 유튜브 IT채널 씨테크케어(XEETECHCARE)는 5일 삼성전자 갤럭시S9플러스와 애플 아이폰X 속도를 비교한 영상을 공개하고, 갤럭시S9플러스의 성능이 좀 더 앞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부팅속도와 일반 애플리케이션(앱), 게임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부팅속도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9플러스가 아이폰X보다 빨랐습니다. 일반 앱 속도 테스트에서도 갤럭시S9 플러스가 다소 앞섰습니다. 앱을 반복해서 실행하는 리프레시 테스트에서도 갤럭시S9플러스는 아이폰X를 압도했습니다. 다만 게임 앱 속도 테스트에서는 아이폰X이 앞섰습니다.
최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무단으로 설치되는 암호화폐 채굴 앱 뉴스도 많은 독자가 본 인기 뉴스였습니다. 이셋코리아는 6일, 가상화폐 거래소 계정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사용자를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가짜 앱과 안드로이드용 가상화폐 채굴 앱 다수가 구글 플레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거래소 계정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피싱 사이트로 유도하는 앱으로 2017년 구글 플레이에서 다수가 발견된 가짜 '폴로닉스(Poloniex)'가 대표적입니다. 스마트폰 자원을 무단으로 가상화폐 채굴 작업에 동원하는 악성 앱으로는 최근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버그 스매시(Bug Smashe)'가 있습니다.
50달러짜리 아이폰 때문에 소동이 난 뉴스도 화제였습니다.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애플 제품 소매업체 스위치(Switch)가 5일(현지시각) 구형 아이폰을 50달러에 판매하는 대규모 창고 정리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스위치는 아이폰5S부터 아이폰7 모델을 50달러(5만3800원)에, 아이패드를 79달러(8만5000원)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맥북 에어 64GB, 24인치 아이맥 등을 각각 77달러(8만2800원)와 128달러(13만7700원)에 판매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말레이시아 전국에서 1만1000명이 넘는 사람이 매장으로 몰려왔고, 질서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회사 측은 소비자와 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행사 시작 12분 만에 판매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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