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은 7일 서울 강남 K현대미술관에서 발표회를 열고 공기청정기 신제품 '다이슨 퓨어 쿨'을 공개했다.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에는 실내 공기 질을 판단하는 레이저·유기화합물 감지·온습도 센서가 배치된다. 이들은 각각 PM2.5크기 미세먼지·벤젠 및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화합물·상대습도 및 온도를 파악한다.

실내 공기 질 분석 결과는 본체 LCD 화면에 표시된다. 이 결과는 다이슨 링크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 링크 모바일 앱은 소비자가 원격으로 공기 질을 파악하고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를 동작·제어할수 있도록 돕는다.
필터도 강화된다.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필터는 기존 제품보다 길고 활성탄소 필터도 추가됐다. 본체를 둘러싼 헤파필터를 펴면 길이는 9m에 달한다. 이 필터는 H13-A등급으로 0.1㎛ 미세먼지를 99.95% 걸러낸다. 필터 교체 시기도 다이슨 링크 모바일 앱과 LCD 화면에 표시된다.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타워형 사용 예. / 다이슨 제공깨끗해진 공기는 은은한 바람을 내뿜는 ‘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 ‘350° 회전 기능’을 통해 실내 곳곳에 전달된다. 후면 분사 설정을 사용하면 찬 공기 없이 자연스러운 청정 바람을, 에어플로우 설정을 사용하면 시원한 청정 바람을 선풍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타워형 사용 예. / 다이슨 제공깨끗해진 공기는 은은한 바람을 내뿜는 ‘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 ‘350° 회전 기능’을 통해 실내 곳곳에 전달된다. 후면 분사 설정을 사용하면 찬 공기 없이 자연스러운 청정 바람을, 에어플로우 설정을 사용하면 시원한 청정 바람을 선풍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이슨은 실제 가정 환경을 상정해 퓨어 쿨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공기청정기 성능을 '순환 팬이 설치된 밀폐 공간에서 센서 하나'로 실험했다. 다이슨은 '팬 없는 넓은 공간에서 센서 8개'를 사용하는 '폴라 테스트'를 만들어 공기청정기 성능을 더욱 철저히 검증했다.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는 데스크형·타워형으로 나뉜다. 작은 공간에 알맞은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데스크형은 74만8000원, 대형인 타워형은 89만80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