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이 도전적인 가상현실(VR) 콘텐츠 창작 활동을 후원하는 '2017 NCM 액셀러레이터(2017 NCM Accelerator)'의 결과를 발표하고 NCM 액실러레터로 새롭게 선정된 두 팀을 공개했다.

2017 NCM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된 팀들이 선보인 다양한 VR 콘텐츠 / 넥슨컴퓨터박물관 제공
2017 NCM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된 팀들이 선보인 다양한 VR 콘텐츠 / 넥슨컴퓨터박물관 제공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16년부터 매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VR 콘텐츠 공모전 'NCM 오픈 콜(NCM OPEN CALL)'을 매년 열고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팀을 발굴해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2017 NCM 액셀러레이터에는 2016년 열린 NCM VR 오픈콜의 수상팀인 ▲이리나 하트(Eerina Hart Studio) ▲오민랩(5minlab) ▲지피(GP) ▲인더백(INTHEBAG) ▲포인트(Point) ▲프리즘(Prizm) 등 총 6개 팀이 선정됐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작년 한 해 동안 각 팀에게 1200만원 씩 총 7200만원을 후원했으며, 각각의 팀들은 각자의 장점과 개성, 실험 정신을 담은 다양한 VR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1인 개발자 이리나 하트의 '트리 오브 바빌론(Tree of Babylon)'은 삼성 기어 VR용 콘텐츠로 출시됐으며, 오민랩의 좀비 슈팅 게임 '밤 스쿼드(BAAM SQUAD)'는 이달 내로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Steam)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2018 NCM 액셀러레이터에는 해외에서 참여한 '가타이 게임즈(Gattai Games)'와 '리지라인 랩스(Ridgeline Labs)'의 두 팀이 선정됐다. 가타이 게임즈가 출품한 'Stifled'는 플레이스테이션 VR로 정식 출시됐으며, 리지라인 랩스가 개발중인 'RoVR'은 올해 안에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이들 두 팀에게 올 한 해 동안 각각 2만 달러(약 2100여만원)씩 총 4만 달러를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3월 12일부터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2017 NCM 액셀러레이터의 결과 작품 중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 내 VR 존에서도 해당 작품들의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