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프라모델 전문 기업 코토부키야는 오덕 세계 프린세스로 불리는 '하츠네 미쿠'와 자사 인기 상품 '프레임암즈 걸'을 합체시킨 프라모델을 2018년 하반기 선보인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프레임뮤직 걸 하츠네 미쿠. / 코토부키야 제공
프레임뮤직 걸 하츠네 미쿠. / 코토부키야 제공
'프레임뮤직 걸 하츠네 미쿠'란 이름으로 판매될 이 프라모델은 프레임암즈 걸 캐릭터 디자이너인 시마다 후미카네와 건담 더블오 메카닉 디자이너로 유명한 야나세 타카유키가 함께 디자인했다.

프라모델은 프레임암즈 걸 부품과 호환되게 제작돼 사용자 취향에 따라 캐릭터 모형을 꾸밀 수 있다. 패키지 속에는 캐릭터 모형 외에도 세 가지 표정 연출이 가능한 얼굴 부품과 마이크, 스피커 등의 부품이 포함된다.

프레임암즈 걸은 코토부키야를 일본 현지 상장기업으로 키운 일등공신이다. 기업 매출을 살펴보면 프레임암즈 걸이 없던 2014년 매출과 프레임암즈 걸 인기가 높았던 2016년 매출을 비교하면 20억엔(206억원)쯤 차이가 난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코토부키야 2016년 매출은 81억900만엔(837억원)이며, 영업이익은 7억3200만엔(75억6000만원)이다.

신제품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