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사후지원을 강화해 고객 신뢰 쌓기에 나서겠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속한 OS 업그레이드와 체계적 스마트폰 고객 케어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가동한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는 고객 소통,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기능별 소프트웨어 및 보안 기능 업데이트 등을 담당한다. 센터 개소 후 첫 지원은 LG V30 이전 제품 OS 업그레이드다. LG전자는 4월 LG G6를 시작으로 2016년 출시한 LG V20와 LG G5도 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프리미엄 폰뿐만 아니라 중저가 제품까지 폭넓게 진행된다. LG전자는 4월부터 LG X4+, LG X4 등 2018년 출시한 중저가 제품과 지난해 출시한 LG Q6의 카메라 기능을 차례로 업데이트한다. 업데이트 되는 기능은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인물에게만 또렷이 초점을 맞춰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웃포커스, 3초마다 1장씩 최대 20장까지 연속으로 촬영해 바로 GIF 파일로 만들어 주는 플래시 점프 컷, 타이머로 촬영할 때 멀리서도 언제 찍히는지 알 수 있도록 플래시 불빛으로 알려주는 타이머 플래시 등이다.
고객이 불편을 겪을 때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일 수 있도록 원격 지원 기능도 강화된다. 또 원격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LG전자 원격상담 앱은 더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리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이 개선된다.
불편 사항을 전문가에게 직접 분석 의뢰 요청해 정밀 분석 결과를 받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퀵 헬프' 앱 내의 '포럼' 게시판에서는 각 기능 전문가의 답변을 직접 바로바로 받을 수 있도록 빠른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정욱 LG전자 단말사업부장은 "사후지원은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 수준을 넘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며 품질을 유지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