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플러스는 최근 '마이닝 시스템 및 그의 운용방법(출원번호: 10-2018-0030878)'에 대한 기술을 협력사인 유니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특허는 주문형 반도체(ASIC)를 탑재한 채굴 장치로 채굴 해시 파워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 주문형 반도체를 탑재한 고가의 고성능 마이닝 시스템은 최대 성능을 내기 위해 물리적으로 임계값을 초과하는 연산이 필요했고, 전력 소모량이 컸다. 이 과정에서 많은 장애가 발생하고 마이닝 시스템의 평균적인 채굴 해시 파워가 불안정해 진다. 결과적으로는 암호화폐 채굴 경쟁력을 감소시키는 문제가 발생했다.

씨엔플러스는 마이닝 시스템의 운영을 최적화해 채굴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성기 씨엔플러스 이사는 "이번 특허의 알고리즘을 적용한 마이닝 프로그램을 오픈할 계획으로, 현재 협력사이자 마이닝 센터를 운용 중인 유니네트워크와 시범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향후 마이닝 시스템을 이용한 ROI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