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SNS 스팀잇(Steemit)이 화제다. 스팀잇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인 스팀(Steem) 위에서 SNS를 구현했다. 스팀잇은 스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다. 스팀잇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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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eem은 스팀잇의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을 향상하기 위한 웹서비스다. 한국 유저를 위한 개선된 스팀잇, jSteem을 만들겠다."
스팀잇은 돈을 벌 수 있다는 큰 매력과 동시에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스팀잇의 사용자 경험이다. 스팀잇의 글쓰기 에디터는 네이버 블로그 등과 비교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jSteem은 스팀잇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팀 기반 웹 서비스다. IT조선 마소팀은 현업에서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이재현 jSteem 개발자를 만났다.
이재현 개발자는 "글쓰기와 큐레이션에 보상을 해주는 플랫폼 스팀에 푹 빠졌다. 스팀의 한국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게 됐다. jSteem은 스팀잇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서비스다. jSteem은 동료 개발자와 함께 약 4주간 작업해 3월 1일 런칭했다"고 말했다.
스팀의 기술적 장점을 묻자 이재현 개발자는 "첫째로 빅데이터를 큰 노력 없이 무한대로 얻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는 점이다. 스팀의 사용자들은 매우 활발히 활동하기에 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둘째로, 스팀 API가 매우 잘 돼 있다는 점이다. 관련 자료도 스팀 내에서 많이 공유되고 있다"고 답했다.
jSteem의 비전을 묻자 이재현 개발자는 "아직 오픈 초기라 사용자가 많지 않다. 페이스북을 목표로 천천히 큰 산을 오르려 한다. 스팀잇을 개선해 많은 스팀 유저들을 편리하게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jSteem은 스팀잇에 없는 '작가에게 쪽지 보내기', '추천 작가 리스트', '작가 찜하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