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콤팩트 SUV UX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최초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정기 이용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렉서스 UX 200 F스포츠(미국형). / 렉서스 제공
렉서스 UX 200 F스포츠(미국형). / 렉서스 제공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이용 기간을 정해두고, 요금을 지불하면 기간 중 자유롭게 차를 사용하는 방식의 새로운 차량 이용 서비스다. 이용 요금은 보통 유지보수 비용 등을 포함하며, 구입과 임대(리스)에 이은 새로운 방식의 차량 소유 방법이라는 게 렉서스 설명이다.

UX는 렉서스 SUV 라인업의 막내 격인 제품으로, 2018년 3월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어 28일 개막하는 뉴욕모터쇼에서는 북미 버전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외관은 기존 렉서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강렬한 인상을 갖고 있다. 승객석을 중심으로 앞뒤 펜더가 돌출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GA-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저중심 설계가 이뤄졌고, 타이어의 지름도 확대됐다.

실내는 주행본능을 일깨우는 연출이 이뤄졌다. 확 트인 시야를 갖춘 것도 장점이다. 크로스오버면서도 높은 주행성능을 추구하는 낮은 시트 포지션, 스티어링을 중심으로 한 조작부 배치도 눈에 띈다.

UX는 국내에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