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플래그십 SUV XC90 T6 모멘텀 5인승 모델을 28일 출시했다.

볼보 XC90 T6 모멘텀 5인승. / 볼보차 제공
볼보 XC90 T6 모멘텀 5인승. / 볼보차 제공
XC90 T6 모멘텀은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가솔린 엔진 장착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했다. 또 기존 XC90 T6의 최상급 트림 인스크립션보다 1300만원 저렴하게 가격을 설정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볼보차에 따르면 수입차 전체 시장에서 2015년 26.9%에 불과하던 가솔린 차종은 2017년 43%를 기록하며, 2년만에 16.1% 포인트 확대됐다. XC90 역시 2017년 전체판매에서 가솔린이 32.2%를 기록, 전년대비 11% 포인트 늘었다.

XC90 T6 모멘텀 5인승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의 볼보'다운 꼼꼼한 안전장치다. 저속 시 돌발 상황에 자동 정지하는 시티 세이프티, 도로이탈 보호시스템, 전면과 측면에 모두 적용한 이중접합 라미네이티드 유리, 2열 통합형 부스트 쿠션, 차일드 도어락 등을 갖췄다.

이밖에 부분자율주행 기술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4존 독립 온도조절 시스템, 자동 주차기능인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파크 어시스트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 게이트 등의 편의·안전장비를 준비했다.

동력계는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에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동시 적용, 최고출력 320마력을 낸다. 최대토크는 40.8㎏·m다. 온·오프로드 주행성을 높이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용했다.

XC90 T6 모멘텀 5인승의 가격은 82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