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3월 31일, 제 73회 식목일을 기념해 고양시 소재 서오릉(사적 제198호)에서 '조선왕릉 소나무 심기'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임직원이 3월 31일, 제 73회 식목일을 기념해 고양시 소재 서오릉 ‘조선왕릉 소나무 심기’봉사활동을 실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임직원이 3월 31일, 제 73회 식목일을 기념해 고양시 소재 서오릉 ‘조선왕릉 소나무 심기’봉사활동을 실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 제공
이날 봉사활동은 KB국민은행 임직원을 비롯한 직원 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조선왕릉에 소나무를 심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의 문화재 보호활동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2013년 헌릉(사적 제194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문화재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조선왕릉)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정민(14세) 학생은 "회사 생활로 항상 바쁘신 부모님과 나무를 심으며 평소 부족했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즐거웠다"며 "보람 있는 봉사활동까지 함께해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랑스런 역사와 환경보호를 새롭게 인식하고, 직원들도 소중한 문화재의 가치를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에 대해 지속적인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