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일 사업보고서에서 권영수 부회장의 2017년 보수총액이 23억9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보수총액은 급여 14억3100억원, 상여금 8억7800만원을 합한 것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2016년 보수총액으로 11억67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연봉은 2016년 3월 LG유플러스 대표 취임 이후 산정됐고, 상여를 지급받지 않은 금액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 제공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 및 회사의 중장기 기대사항 이행, 리더십, 회사의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를 평가해 기준연봉의 0~150% 수준 내에서 상여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권 회장이 2016년 매출 9조원, 영업이익 7443억원 등 계량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제시 및 사업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