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2018 뉴 머스탱' 공식 출시를 알렸다.

포드는 6세대 머스탱의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했다. / 포드 제공
포드는 6세대 머스탱의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했다. / 포드 제공
머스탱은 전면부에 포니 엠블럼을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갖고 있으며, 1964년 첫 등장 이후 아메리칸 머슬카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머스탱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글로벌에서 900만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신형 머스탱은 지난 2016년 6세대 완전변경 신형 이후 3년만에 등장한 부분개선 모델이다.

먼저 전면은 엔진룸 공간을 최적화해 후드와 그릴을 낮추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헤드램프는 시그니쳐 램프, 상향등, 하향등, 방향지시등, 안개등 등 다양한 LED 램프로 강렬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됐고, 후면의 새 리어 윙-스포일러로 머스탱 고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내는 개인 취향에 따라 30가지 색을 조합할 수 있는 12인치 LCD 계기판이 인상적이다. 게이지 클러스터 디자인과 함께 엔진, 오일, 공기·연료 혼합 비율 등 각종 정보 표시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 주행모드를 설정하는 마이모드는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감각과 배기음 등을 운전자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다. 콰이엇-스타트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배기음을 줄였다 키웠다 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동력계는 포드 최초로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를 도입했다. 여기에 1초에 1000회 작동하며 도로 조건 변화에 따라 신속히 반응하는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도 장착했다.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45.1㎏·m를 자랑하는 5.0리터 V8 엔진은 포트분사 방식과 직분사 방식을 결합해 최적의 성능을 내고,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또 5.0리터 GT에 6 피스톤 프론트 캘리퍼가 적용된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2.3리터 에코부스트 쿠페 4800만원, 컨버터블 5380만원, 5.0리터 GT 쿠페 6440만원, 컨버터블 69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