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복합현실(AR), 인공지능(AI) 등에 특화된 제작 인프라 시설 '뉴콘텐츠센터'를 설립하고 입주할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빛마루 디지털방송지원센터. /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갈무리
빛마루 디지털방송지원센터. /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갈무리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디지털방송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뉴콘텐츠센터는 2018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KOCCA 측은 센터가 콘텐츠 제작 장벽을 낮추고 창작자 간의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뉴콘텐츠의 생산 및 유통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콘텐츠센터 입주기업 모집 대상은 방송・영상 중심의 VR・AR・MR・AI 등 콘텐츠 개발 사업자로 ▲5인 이상 기업 7개사 ▲3인 기업 8개사 ▲1인 기업 5개사 등 총 20개 기업이다.

입주기업에게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회의실과 장비실, VR스튜디오,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입주기업은 빛마루 디지털방송지원센터의 ▲소형 스튜디오 ▲편집실 ▲연습실 ▲녹음실 ▲세미나실 ▲프로젝트룸 ▲교육실 ▲연습실 등 첨단 제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인 기업에게 제공하는 '열린공간'과 '1인공간'에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1년 동안의 임대료와 관리비 전액을, 5인 기업 대상의 '독립공간' 입주기업에게는 1년치 임대료 및 관리비의 50%를 지원한다. 뉴콘텐츠센터의 입주기간은 5월부터 1년이다. 입주 1년 후에는 연장평가를 통해 1년 더 이용할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23일 오후 3시까지 KOCCA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와 사업수행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