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HOME)'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최근 전파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6일 모델명 '홈(HOME)'이라는 특정소출력 무선기기의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구글 홈은 구글의 AI 스피커의 이름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구글이 조만간 국내 AI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미국 지역에 구글 홈 미니버전을 선보이며 인공지능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은 2014년 출시된 아마존 에코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구글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구글 홈이 국내 출시 준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을 두고 정보통신(IT) 기업과의 경쟁이 예고된다.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은 네이버와 카카오, SK텔레콤, KT 등 여러 IT기업들이 미래 신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