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하루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8년 4월 9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진 인기 뉴스 키워드는 1분기 희비 엇갈린 반도체 업계와 디스플레이 업계 양상,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공략의 선봉에 세운 소리나는 OLED 등이었습니다. 게임과 K팝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BTS월드, 국내 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와 해외 가상통화 거래소의 정면충돌에도 많은 독자가 모였습니다.

삼성전자 2세대 10나노 D램.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2세대 10나노 D램. / 삼성전자 제공
국내 전자 업계 실적이 연일 호황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의 희비가 명확히 갈리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부문은 좋은 실적에 입이 귀에 걸릴 지경입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입니다. 반면, 삼성·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좋은 실적이 무색하게 올 1분기 부진의 늪에서 헤멜 전망입니다. 주력 제품군의 부진, 중국 시장 성장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래서일까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OLED 시장 공략의 첨병 '소리 나는 OLED'를 선보였습니다. 디스플레이에 스피커를 탑재, 화면과 소리의 일체감을 잘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88인치 8K OLED도 중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OLED 대세론을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게임 업계 큰손 방준혁 넷마블 의장, K팝 업계의 전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손을 잡고 모바일 게임 'BTS월드' 개발에 나섭니다. 실제로 친척 관계이기도 한 이들은 각자 가진 기술을 융합,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입니다. 시장에서 얼마나 흥행하느냐, 이 흥행을 얼마나 이어가느냐가 관건이지만, 일단 업계는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후오비, 오케이코인 등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가 국내 시장에 진출합니다. 각각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량 4위, 3위를 기록하는 업체인데요. 이들은 거래소 보안 대책을 철저히 마련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벌써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투자금을 보호받기 어렵고 코인 상장 기준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는데요, 후오비와 오케이코인 양사는 적극 해명하는 모습입니다.

◆ 전자 업계 1분기 실적, 반도체 훨훨 LCD 추락

희비 엇갈린 반도체·디스플레이,1분기 D램 날고 LCD 추락
실적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하는 SK하이닉스, D램 호황 이후 대책은?

◆ 88인치 8K, 소리나는 OLED 선보인 LGD

LGD, 소리나는 OLED로 中 시장 공략
LCD→OLED 전환기에 주목받는 '노치' 디자인 대세론 급부상

◆ 방준혁 X 방시혁 크로스! BTS월드 성과는?

방준혁-방시혁 방방형제가 만든 'BTS월드'...게임도 방방 뜰까?
방준혁 넷마블 의장 "2018년 글로벌 전략은 계속"... 선제적 사업 전략 '눈길'

◆ 우리 아웅다웅할래요?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 경쟁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韓 진출 러시…토종 거래소와 기싸움 돌입
검찰,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네스트 대표 횡령·사기 혐의로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