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레이싱팀 인디고는 글로벌 자동차 레이싱 대회 '블랑팡(Blancpain) GT' 아시아 시리즈 대회에 국내 간판급 레이스 드라이버 서주원(인디고 레이싱·23·사진) 선수가 출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2회전을 거쳐 최종 왕 중 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주원 선수는 14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같은 팀의 최명길 선수와 한조를 이뤄 9월까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대회에 나선다.

블랑팡 GT 시리즈는 레이싱 업계에서 '투어링카의 F1 그랑프리'로 평가 받는다. 대회에는 페라리·람보르기니·포르쉐·아우디·벤츠·에스턴마틴 등 8개 이상 자동차 제조사가 참가한다. 서 선수는 메르세데즈 벤츠의 레이싱카 'AMG GT'를 기반으로 튜닝한 차량으로 대회 참여한다.

국내 예능 방송 프로그램에서 '직진남' 별명을 얻은 서 선수는 SK루브리컨츠, GST(글로벌 스탠다드 테크놀러지, PF엔터테인먼트의 후원을 받는다.

서 선수는 2014년 '인디고 레이싱팀' 에 입단 후 2015년 KSF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 7라운드 중 6라운드를 우승해 시즌 승률 85.7%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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