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18일 전했다.


기아차 중국 현지전략 모델 스포티지 SUV. / 기아차 제공
기아차 중국 현지전략 모델 스포티지 SUV. / 기아차 제공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7일(현지시각) 중국 시안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중국 전략형 SUV인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신형은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로 '지혜롭게(智)달린다(跑)'는 의미의 기존 모델 현지 판매명 '즈파오(智跑, Zhì Pǎo)'를 계승했다. 2007년 출시 이후 2018년 3월까지 스포티지 35만9980대, 스포티지R 53만1556대 등 총 89만1536대가 판매됐다.

외관은 강인하고 균형잡힌 디자인을 콘셉트로 한다. 강렬한 전면, 직선 디자인의 측면, 볼륨 넘치되 안정적인 후면을 가진다. 실내는 수평형 디자인으로 운전자를 성벽으로 보호하는 인상을 심었다.

중국 최대 ICT 기업 바이두와 협업해 만든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얹은 점도 특징이다. ▲바이두 맵오토를 사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역정보 검색 ▲듀얼 OS 기반의 대화형 음성 인식 검색 ▲알리페이, 위챗페이 기반 차량 내 온라인 직접 결제 ▲음악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전장치도 꼼꼼하다. 차로유지 보조(LK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