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NIA, 삼성SDS, 지역아동센터전국연합회가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2018 스마트 쉼 토크콘서트'를 경남 진주중학교를 시작으로 2018년 14개 학교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 경남 진주중학교에서 진행된 스마트 쉼 토크콘서트 현장 모습. / 한국정보화진흥원 제공
18일 경남 진주중학교에서 진행된 스마트 쉼 토크콘서트 현장 모습. / 한국정보화진흥원 제공
스마트 쉼 토크콘서트는 중·고등학교 교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해 IT 전문가와 함께 실감 나는 현장 이야기를 직접 청취하고,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활용 해법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동영상 시청, 문화예술 공연, 주제강연 및 패널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생이 직접 패널로 참여해 진행되는 토론으로 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토크콘서트 개최 2주 전부터 참여 학생 대상 슬로건 및 표어 온라인 공모전을 실시하고, 토크콘서트 행사 당일 시상을 통해 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학생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변화 노력을 끌어낸다.

정부주도 사업이 아닌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전문 시민단체의 경험 등을 활용해 실질적인 민관 협력을 끌어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민관협력의 결과물로서 2016년 8회, 2017년 14회의 토크콘서트가 열렸고, 올해도 전국 14개교를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각 학교 소재 지역 스마트 쉼 센터를 통해 스마트폰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치료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거나 가정방문 상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기존 강의 중심 전달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흥미를 높이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체험 행사를 통해 최근 사회적 쟁점인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전 연령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고 올바른 스마트 미디어 사용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