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와 휴대용 게임기를 조합해 색다른 게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닌텐도 라보'가 20일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닌텐도 라보는 닌텐도 스위치의 응용프로그램과 골판지 공작 키트로 이뤄진 새로운 발상의 장난감이다.

닌텐도 라보 정식 출시 이미지. 제품은 닌텐도 스위치를 골판지에 조립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닌텐도 제공
닌텐도 라보 정식 출시 이미지. 제품은 닌텐도 스위치를 골판지에 조립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닌텐도 제공
제품은 '만들고, 놀고, 알아간다'는 주제로, 게임과 동작 원리를 통해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격은 오락 키트가 6980엔, 로봇키트가 7980엔으로 우리돈 7~8만원대에 살 수 있다.

오락 키트에서는 '리모컨·자동차·자전거·피아노·낚시·집' 등 6개 작품으로 구성됐고, 로봇 키트에서는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로봇을 만들 수 있다.

닌텐도 라보 오락 키트와 로봇 키트 제품 이미지. / 닌텐도 제공
닌텐도 라보 오락 키트와 로봇 키트 제품 이미지. / 닌텐도 제공
사용법은 골판지 시트를 화면 지시대로 조립해 닌텐도 스위치 분리형 콘트롤러 조이-콘에 장착해 피아노, 낚시대, 손잡이 등 다양한 형태의 '토이-콘'을 만들면 된다.

특히 조이-콘의 적외선 카메라와 모션 센서 등이 어떻게 골판지 시트와 상호 작용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토이-콘은 취향에 맞게 변형할 수도 있다.

또한, 키트에 포함된 '토이-콘 개러지' 모드는 독창적인 토이-콘을 만들도록 돕는다. 버튼이나 센서 등의 입력과 진동, 화면, 소리 출력을 조절해 동전 식별기나 기타,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