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8년 4월 21과 22일 주말 동안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추억의 밍키 모모의 죽음, 미세먼지 덕분에 웃는 삼성과 LG, 주간 자동차 부문 이슈, 디젤차 배기가스 줄이는 'SCR'와 '요소수' 등이었습니다.

밍키 일러스트. / 야후재팬 갈무리
밍키 일러스트. / 야후재팬 갈무리
1982년 등장한 마법 소녀 '밍키(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는 당시 애니메이션의 메인 소비층인 여자 어린이는 물론 애니메이션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변신 마법 소녀' 장르의 선두주자이자, 국내에도 TV를 통해 방영되어서 친숙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작품 내에서 마법으로 성인 여성으로 변신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밍키는 당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충격적인 결말은 업계 내에서 두고두고 회자할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자동차 업계의 이슈에 대한 관심도 많았습니다. 먼저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고급 소형 SUV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A, 랜드로버 이보크, 미니 컨트리맨 등이 시장을 이끄는 가운데 재규어와 볼보, BMW 등이 가세해 시장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돌아온 폭스바겐은 SUV 티구안을 중심으로 올해에만 5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을 밝혔습니다.

생산이 중단된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3는 국내 출시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과도한 공장 자동화로 인해 모델 3의 생산이 지연되고 있는데, 당장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벤츠는 중고차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2018년 1분기 벤츠 인증 중고차 판매량은 2856대로 전년 대비 34.9% 성장해 신차 못지않은 인기를 확인했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활가전 부문이 호재를 만났습니다. 기존의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뿐 아니라 공기청정기 같은 생활 가전제품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25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4월~5월에 소비가 집중됐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크게 늘었습니다. 의류건조기나 홈 뷰티 기기 등도 빠르고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젤차의 배출가스 규제가 계속 강화되면서 최근 디젤차 기본 탑재가 늘고 있는 SCR(선택적촉매환원장치·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SRC은 요소수라고 부르는 수용액을 엔진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에 뿌리는 장치로, 이때 화학반응이 일어나 질소산화물(NOX)이 인체에 무해한 물과 질소로 바뀌게 됩니다. 특히 65%~85%의 질소산화물 감소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필수적으로 달아야 할 장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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