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퓨리 그룹과 바시스 아이디(BASIS ID)는 비트퓨리의 블록체인 분석 서비스인 크리스탈(Crystal)을 바시스 아이디의 툴에 결합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바시스 아이디는 아시아 및 유럽 지역의 고객 신원 확인 서비스 분야 선도 기업이다.
비트퓨리가 개발한 크리스탈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신원 확인 및 활동을 분석하는 툴이다. 바시스 아이디는 크리스탈과의 결합으로 기존에 없던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데이터를 포함할 수 있게 돼 자사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결합이 완료되면 크리스탈은 바시스 아이디의 데이터 공급책으로서 가공되지 않은 광범위한 블록체인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비트퓨리 그룹의 CEO 발레리 바빌로프(Valery Vavilov)는 "크리스탈은 관련 기관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방대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바시스 아이디의 KYC 서비스를 위한 완벽한 보완제이다"며 "종합적인 KYC 및 자금세탁 방지 검증을 더욱 용이하게 수행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거래(트랜잭션, transaction)가 증가함에 따라 크리스탈과 같이 자산 이동을 감시할 수 있는 분석 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트퓨리와 바시스 아이디는 블록체인 분석 기능을 사용해 기관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첫 걸음을 내딛었다.
아킴 아르히포브(Akim Arhipov) 바시스 아이디 전무이사는 "바시스 아이디의 데이터 확인 기술로 크리스탈은 다른 KYC 업체에서는 제공하기 어려운 요건들이 있는 국가를 비롯해 거의 모든 곳에서의 제재 위반, 자금세탁, 테러리스트 금융을 감시할 수 있는 강력한 툴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