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전문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최신호는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보안 그리고 연결된 세상에 대한 이야기(Chain Bigbang, 체인 빅뱅)를 담았습니다. 스팀잇, 리모트 워크, 인더스트리4.0, 블록체인 보안 등 마소 392호의 주요 기사들을 IT조선 독자에게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스팀(Steem) API를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한국 개발자들도 한국 스팀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팀 AP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 한국 사용자를 위한 스팀KR(SteemKR)

 스팀KR로 본 오세용 기자의 스팀 블로그(https://steemkr.com/@osyvv).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스팀KR로 본 오세용 기자의 스팀 블로그(https://steemkr.com/@osyvv).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스팀KR(SteemKR)은 스팀잇(Steemit) 소스를 포크(Fork) 해 만든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전수훈(@ludorum) 스팀KR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으며, 한국어로 스팀잇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스팀KR은 스팀잇이 초기 영어로만 제공돼 불편을 겪는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스팀잇에 없는 몇몇 기능들이 추가됐다. 스팀잇은 스팀파워가 500이상일 경우만 보팅 시 보팅 퍼센트를 지정할 수 있지만, 스팀KR은 500이하인 경우에도 보팅 퍼센트를 지정할 수 있다.

◆ 스팀잇의 불편함을 개선한 jSteem

 스팀잇엔 없는 jSteem 기능 ‘찜한 태그’, ‘찜한 작가’.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스팀잇엔 없는 jSteem 기능 ‘찜한 태그’, ‘찜한 작가’.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스팀잇 활성화에 큰 장벽 중 하나가 UX/UI다. 마크다운 형식만 제공하는 에디터와 북마크 기능 부재 등 편의성 부족은 많은 스팀잇 사용자가 토로하는 불만이다. jSteem은 이런 기능을 개선하고자 시작됐다. 이재현(@jaehyunlee) jSteem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다. jSteem에서 태그와 작가를 지정해두면, 새 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 제품 큐레이션 커뮤니티, 스팀헌트(Steemhunt)

 아름다운 디자인의 스팀헌트.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아름다운 디자인의 스팀헌트.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스팀헌트는 실리콘밸리에서 유명한 프로덕트 헌트(ProductHunt)의 단점을 스팀을 활용해 개선했다. 스팀헌트는 사용자(Hunter, 헌터)가 새롭고 멋진 제품을 큐레이션 해 보상받는 커뮤니티다. 헌터가 리뷰한 제품이 업보팅을 받아 랭킹이 올라가면 제품을 리뷰한 헌터, 제품의 제작자, 업보팅 유저 모두가 스팀 암호화폐로 보상받는다. 또한, 프로덕트 헌트의 불편함으로 꼽혔던 광고도 없앴다.

◆ 익숙한 사용자 경험으로 스팀잇을 구현한 Busy

 트위터 UI와 닮은 Busy(https://busy.org/@osyvv).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트위터 UI와 닮은 Busy(https://busy.org/@osyvv).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트위터 UX/UI와 많이 비슷하다. 기존 SNS를 사용하던 사용자라면, 익숙하게 스팀잇을 즐길 수 있다. 태그에 'busy'를 넣으면, Busy 계정이 업보팅을 해준다. 스팀잇 UX/UI가 불편해 사용하지 못할 정도라면, Busy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 스팀잇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스팀인사이트(Steem Insight)

 오세용 기자의 스팀 데이터, 스팀인사이트(https://ianpark.github.io/steeme/).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오세용 기자의 스팀 데이터, 스팀인사이트(https://ianpark.github.io/steeme/).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스팀 사용자 'asbear(@asbear)'는 스팀 데이터를 웹에서 볼 수 있는 대시보드인 스팀인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곳에서는 스팀잇 활동한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사용자가 내게 많은 보팅을 해줬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스팀인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스팀잇 활동을 분석할 수 있다.

◆ 스팀 애플리케이션의 모든것 스팀툴즈(http://steemtools.com/)

 스팀 애플리케이션을 모은 스팀툴즈(http://steemtools.com/).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스팀 애플리케이션을 모은 스팀툴즈(http://steemtools.com/).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 발췌
스팀 애플리케이션은 지금도 개발되고 있다. 스팀 사용자 @roelandp가 만든 스팀툴즈(steemtols.com)에서 다른 개발자의 스팀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 목록을 종류별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4월 기준 160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다. 이처럼 스팀 API를 활용하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다.

스팀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웨어 392호(https://www.imaso.co.kr/archives/251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