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음성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Discord)'와 협력해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디스코드는 2015년 5월에 등장한 음성 채팅 프로그램으로, 즉각적인 소통이 필요한 총싸움게임(FPS)과 전략 전술 게임에서 유용하게 사용돼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박스 디스코드 협력. / MS제공
엑스박스 디스코드 협력. / MS제공
하나의 게임에 구애 받지 않고 디스코드를 사용하면서 여러 게임으로 이동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음성채팅을 넘어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디스코드 계정을 엑스박스 계정과 연동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엑스박스 프리뷰에 엑스박스 인사이더로 라이브 계정을 디스코드 계정과 연동할 수 있는 옵션을 조만간 추가해 엑스박스 커뮤니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PC와 모바일에서는 사용자 설정에서 엑스박스 계정을 디스코드 계정에 연결하는 옵션을 추가해 디스코드의 친구가 엑스박스 라이브에서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