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전문 기업 손오공은 5월 어린이날 핵심 장난감으로 '공룡메카드'와 '바비'를 내세웠다. 주요 장난감 가격은 9900원에서 3만원대까지 저렴하게 책정했다.
손오공의 핵심 장난감 '공룡메카드' 상품 가격이 3만원 미만으로 책정된 까닭은 국내 불경기 탓이다. 손오공은 2017년 불경기로 인한 장난감 판매 둔화로 매출은 전년대비 252억원 하락한 1040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손오공 역시 2018년 어린이날 장난감 상품 핵심 테마로 '가성비'를 꼽았다. 손오공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갖춘 장난감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 남자 어린이,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캡처카·채집통
손오공의 2018년 어린이날 장난감 핵심 상품은 '공룡메카드'다. 손오공은 공룡메카드 장난감을 9900원부터 2만원대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공급한다.
공룡메카드 주요 상품은 알에 들어가는 공룡 장난감인 '타이니소어 베이직'과 '캡처카 세트', '공룡메카드 채집통'으로 나뉜다.
타이니소어 공식 보관함인 '채집통'은 최대 14개의 캡처카와 타이니소어 보관 캡슐 16개를 보관할 수 있다. 공룡메카드 장난감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채집통은 개당 2만4000원이다.
◆ 여자 어린이, 피자 셰프 바비 플레이세트
손오공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바비(Barbie)' 인형을 2018년 어린이날 여자 어린이 핵심 상품으로 내세웠다. 바비 신제품인 '피자 셰프 바비 플레이세트'는 바비의 커리어 버전인 '나는 될 수 있어(i can be)' 시리즈 상품이다. 이 시리즈는 어린이의 장래희망을 바비가 표현하는 것으로 시리즈를 통틀어 120개쯤의 직업군을 담았다.
놀이 방법은 상품 속 세 가지 색상의 점토로 반죽 도우를 만들거나 피자 도우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꾸밀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자는 패틀을 사용해 피자를 화덕에 넣거나 꺼낼 수 있으며, 슬라이서로 피자를 잘라 접시에 담거나 피자 박스에 넣는 등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장난감 가격은 3만5800원이다.
손오공은 '나는 될 수 있어' 시리즈 구체관절 커리어 바비 3종도 함께 선보인다. 구체관절 바비는 더 세분화된 관절 부품으로 스포츠 등 역동적인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다. 장난감 패키지에는 테마에 맞는 스포츠 유니폼과 소품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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