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클라우드 웹 보안 서비스 '클라우드브릭'을 별도 회사로 독립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클라우드브릭은 펜타시큐리티시스템 핵심 개발자와 기획자가 사내 벤처로 2년간 준비해 2015년 정식 출시한 서비스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과 보안 소켓 계층(SSL), 분산 서비스 거부(DDoS) 보호 솔루션을 트래픽 기반 가격 정책의 SECaaS(SECurity-as-a-Service) 방식으로 제공한다.

클라우드브릭 서비스 개요도. /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제공
클라우드브릭 서비스 개요도. /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제공
펜타시큐리티시스템에 따르면, 클라우드브릭은 출시 3년 만에 27곳의 인터넷 데이터센터와 50개의 파트너십, 8000명의 사용자 가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에도 선정됐다.

정태준 클라우드브릭 최고경영자(CEO)는 "서비스, 산업, 개인 및 기업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전 세계적 추세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의 사이버 공격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며 세계 모든 사용자가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해질 때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