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수의 자동차 회사가 유럽 시장에서의 내연기관차 퇴출을 선언한 상태에서 나온 결과라 의미가 깊어 보인다.
시장을 이끄는 국가는 독일이다. 독일은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동월비 80.2%가 확대(9127대)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60.5% 성장한 8447대로 집계됐다.
한편, 1분기 유럽 가솔린 판매량은 전년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의 경우 17%가 줄었다. 이탈한 디젤 소비자는 가솔린은 물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옮겨 갔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