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11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조3466억원, 영업이익 16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6% 늘었다.
롯데쇼핑 사업부문 중 롯데백화점과 롯데하이마트는 실적 향상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국외 사업 호조와 국내점 매출 증가 덕분에 매출 8218억원, 영업이익 14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3.2%, 25.6%씩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공기청정기와 청소기 등 소형가전, 프리미엄 대형 가전 매출이 늘며 매출 9530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빅마켓과 아웃렛을 포함한 롯데할인점 계열은 지난해보다 매출(12.6% 줄어든 1조5524억원)과 영업이익(437억원 적자)이 줄었다.
한편, 롯데쇼핑은 온라인 쇼핑몰 롯데닷컴을 8월 1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420억원(미확정)쯤이며, 신주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롯데쇼핑은 롯데닷컴 인수 후 온라인 부문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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