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를 벗어나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향해와 도전을 시작하겠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 행사인 'YEAR ONE'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모바일 게임만의 오리지널리티 요소를 담아 대대적인 변화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는 과거 수십년간 서비스되면서 게임 이미지가 오래됐다는 느낌을 받아왔다. 이에 엔씨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기존과 색다른 재미의 게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 IP의 새로운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제공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 IP의 새로운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제공
이를 위해 새로운 직업인 총수를 추가해 변화를 줬다. 이 캐릭터는 리니지M만을 위해 개발돼 적용된다. 또한 리니지M 그래픽을 새로운 엔진으로 바꿔 풀HD급으로 전면 개편한다. 리니지 특유의 감성과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이용자 요구에 맞춰 비주얼 퀄리티를 높이는 전략이다.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리니지M은 한국 시장을 넘어 일본, 중국, 북미 시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글로벌 버전을 새롭게 개발중이다. 이 버전은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되는 리니지M과 다른 새로운 게임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 1년을 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것을 발견했고, 그 결과 리니지M만의 시그니쳐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리니지M은 이제 PC 리니지와 결별하고 변치 말아야할 가치는 지키면서 리니지M만의 새로운 여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