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실시간 오피스 협업 환경에 최적화된 대화면 멀티 터치 태블릿 '서피스 허브 2(Surface Hub 2)'를 공개했다.

서피스 허브 2를 통해 협업중인 모습.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서피스 허브 2를 통해 협업중인 모습. /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서피스 허브 2는 4K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50.5인치의 대형 화면에 다중 사용자 로그인과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 사무실이나 회의실 등에서 여러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실시간으로 협업하는데 특화된 제품이다.

탁자형 제품으로 선보인 전작과 달리, TV처럼 벽에 걸고 사용하거나 이동식 스탠드 등에 거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고화질 4K 카메라와 내장 스피커, 원거리 마이크를 통해 원격 회의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 및 설치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회전할 수 있으며, '타일링(Tiling)' 기능으로 최대 4대의 서피스 허브 2를 연결해 하나의 화면처럼 활용할 수 있다.

서피스 허브 2는 윈도10, 오피스365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도구인 '팀즈', '화이트보드' 등 다양한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한편 서피스 허브 2는 2019년에 정식 출시 및 판매될 예정이며, 일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