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큐딜리온 중고나라가 JB금융그룹 JB우리캐피탈과 중고차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JB우리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회사로 자동차금융, 부동산금융, 개인과 기업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큐딜리온 중고나라는 지난해 심층면접, 현장실사 등 5단계 심사를 통과한 딜러들이 직접 검증한 차량만 판매하는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딜러'와 소비자에게 매입 최고가를 경쟁적으로 제안하는 '중고나라 내차팔기'를 론칭하며 중고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큐딜리온과 JB우리캐피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 / 큐딜리온 제공
큐딜리온과 JB우리캐피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 / 큐딜리온 제공
특히 중고나라 내차팔기는 오픈 100일 만에 6085대가 이용했다. 이는 하루 평균 61대로 국내 1위 업체의 26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실적이다. 양사는 중고나라 중고차 플랫폼에 대출 한도와 금리 조회 등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키고, 중고차 입찰 시스템과 광고 솔루션 개발, 고객 마케팅 공동 추진 등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하기로 했다. 임정태 JB우리캐피탈 대표는 "연간 신규 중고거래가 7000만건 이상 등록되는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핀테크 시대에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큐딜리온 중고나라 대표는 "중고차 플랫폼에 금융을 결합시켜 소비자와 딜러 모두 이익이 되는 지속 가능한 중고차 시장을 만들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거래 할 수 있도록 금융과 물류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