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신저에 증강현실(AR) 기능이 추가된다.

IT 전문 매체 엔가젯 재팬은 21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나이키·기아차·에이수스·세포라 등의 기업과 제휴를 맺고, 메신저에서 브랜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AR 기능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AR 기능은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상품 정보를 검색하면 그에 맞는 AR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1일(현지시작)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페이스북 연례개발자컨퍼런스 ‘F8’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AR 카메라 플랫폼을 설명하는 모습. / 유튜브 영상 갈무리.
1일(현지시작)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페이스북 연례개발자컨퍼런스 ‘F8’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AR 카메라 플랫폼을 설명하는 모습. / 유튜브 영상 갈무리.
나이키는 신발을 출시할 때 페이스북 메신저 AR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화장품 브랜드 세포라는 '증강현실 메이크업' 기능을 선보일 것이며, 기아 자동차는 'AR 자동차 커스터마이저'를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수스는 증강현실로 스마트폰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이번에 도입한 페이스북 메신저 AR 기능으로 사람들이 굳이 매장에 가지 않고도 상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페이스북 메신저 AR 기능은 베타 버전으로 배포됐으며 정식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AR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