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24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도시계획과 교통흐름의 최적화에 관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가 영국 앨런 튜링 연구소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 교통흐름 최적화 연구에 나섰다. / 도요타 제공
도요타가 영국 앨런 튜링 연구소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 교통흐름 최적화 연구에 나섰다. / 도요타 제공
이번 연구는 영국 앨런 튜링 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며, 1년반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캠브리지 대학, 맨체스터 대학에서 수학 및 데이터 상호 작용을 연구하는 연구자들과 소프트 엔지니어들도 참여한다. 런던 행정청의 관련 부서 전문가도 연구를 지원한다.

연구 목적은 'AI에 의한 도시 교통 흐름의 최적화'로, 앨런 튜링 연구소가 심혈을 기울이는 새로운 AI 연구의 한 갈래다. 복잡한 교통 관리 시스템을 기존의 정적인 시스템에서 다양한 교통 수단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한 동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 연구를 통해 AI가 내장된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나리오를 검증하며, 교통 상황 모니터링과 예측을 가능케 하는 통합 데이터 취합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또 혼잡과 고농도 대기오염을 막고, 교통 사업자와 도시 계획 담당자가 활용 가능한 다양한 메커니즘도 만들어 낼 계획이다.

도요타는 "도시 교통 관리와 신호 제어는 지금까지 전통적인 모델링 및 예측 방법에 의해 이뤄졌지만 새로운 요구와 교통 수단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신 데이터 과학 기술은 도시 및 교통 관리에 극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