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은 2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폭스바겐그룹 어워드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 어워드에서 LG화학과 삼성SDI가 e-모빌리티 상을 받았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그룹 어워드에서 LG화학과 삼성SDI가 e-모빌리티 상을 받았다.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28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 어워드는 2018년으로 16회를 맞았으며, 전년도에 우수한 노력과 혁신을 보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의 상은 자동차 산업의 변혁을 중심으로 미래 과제를 반영한 e-모빌리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특별상 등 7개 부문에 돌아갔다. 이중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는 e-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지난해 정성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업체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점점 빨라지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폭스바겐 그룹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혁신적 역량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경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4월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건강한 기업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협력 업체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랄프 브란트슈테터 폭스바겐 구매 총괄 겸 경영이사회 이사는 "자율주행 등 자동차 업계에 부는 디지털화는 산업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폭스바겐그룹과 협력 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방안 마련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