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냅스(구 파운트AI)는 6.13 지방 선거를 2주 앞두고 지방선거봇 ‘로엘(LOEL)’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이냅스는 2017년 4월 대통령 선거 기간에 대선 동향을 물어보면 답해주는 인공지능 대선봇 ‘로즈’를 선보여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출시한 지방선거봇(local election + bot) ‘로엘’은 자이냅스의 독자적인 자연어처리 기술과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법을 이용해 개발한 챗봇이다.

자이냅스 지방선거봇 ‘로엘(LOEL)’ UI 이미지. / 자이냅스 제공
자이냅스 지방선거봇 ‘로엘(LOEL)’ UI 이미지. / 자이냅스 제공
자이냅스가 기획한 로엘은 챗봇 플랫폼의 특장점을 활용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지방선거 후보의 기본정보를 사용자의 최소 키워드(후보자별, 지역별, 후보군별) 검색으로 즉각 제공한다. 이외에도 선거일정, 투표소 안내, 후보 선호도 예측과 주요 뉴스 등 지방선거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일상어 채팅도 가능하다.

선호도 예측 서비스는 자이냅스의 ‘Deep Xai’의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뉴스 기사 댓글 등 비정형데이터를 분석해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의 선호도를 예측하는 서비스다. 분석한 결과는 자이냅스의 ‘Surface Xai’의 시각화 대시보드를 활용해 그래프 형태로 제공한다.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는 “2017년 대선에서 선보였던 로즈는 득표율 예측 등 깊이 있는 데이터를 제공했다면, 로즈의 동생격인 로엘은 약 9000명에 이르는 후보 정보를 보다 쉽게 지역구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로엘이 투표율을 조금이라도 높이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선거봇 로엘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제공된다. 누구든지 ‘플러스 친구 찾기’에서 지방선거봇 혹은 로엘을 검색해 친구 추가를 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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