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무직 직원 2명은 2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 고용노동청 안양지청에 노조 설립 신고를 냈다.

고용노동부는 이 신고를 인가, 3월에 삼성전자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 조선일보DB
삼성전자 서초사옥. / 조선일보DB
삼성전자는 ‘무노조 경영’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미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물산 에버랜드 ▲삼성SDI를 비롯한 계열사 8곳에는 노조가 설립됐다.

업계는 삼성그룹의 주축 삼성전자에 설립된 노조라는 점에서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창립 49년만에 생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