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은 삼성넥스트 사장이 삼성전자의 최고혁신책임자(CIO)로 임명됐다. 삼성전자가 CIO를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비드 은 삼성넥스트 사장. / 조선일보DB
데이비드 은 삼성넥스트 사장. / 조선일보DB
5일 제조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위치한 삼성전자의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투자 담당 조직인 삼성넥스트의 데이비드 은 사장을 CIO로 임명했다.

데이비드 은 사장은 앞으로 삼성넥스트 사장 본연의 업무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우수인재 확보,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동시에 사업부문별 혁신전략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데이비드 은 사장은 하버드대 출신으로 구글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 타임워너 미디어 통신 그룹 최고담당자, 베인앤컴퍼니 경영 컨설턴트 등을 지냈다. 구글에서 일할 때 유튜브 인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 사장은 삼성넥스트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삼성전자 비전을 개발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며 “진공 상태(in a vacuum)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동료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