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LEGO Technic Bugatti Chiron)’이 출시와 함께 품절됐다. 레고코리아는 8월 추가 물량이 들어올 때까지 당분간 제품 품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재태크 아이템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7일 레고코리아 한 관계자는 “부카티 시론 100대쯤을 1일부터 판매했는데, 판매 개시와 함께 예상대로 바로 품절됐다”며 “추가 물량은 8월 나올 예정이지만 수량이 얼마나 될 지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30억원이 넘는 유명 슈퍼카 ‘부가티 시론’을 8분의 1스케일, 길이 56㎝ 크기로 축소한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은 총 3599개의 브릭으로 움직이는 W16엔진과 8단 변속기 등을 갖췄다. 차량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레고 브릭으로 재현했다는 것이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유튜브 등에서는 다수의 레고 부가티 리뷰 영상이 게재되는 등 제품에 대한 마니아 층의 관심이 뜨겁다.
레고코리아 측은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의 매력으로 ‘정교한 디자인’을 꼽았다. 브릭 조립 과정이 실제 부가티 제작 공정과 같으며, 헤드라이트·기어박스·엔진 등이 사실적으로 제작됐다는 것이다.
레고 테크닉 부가티 시론에 관심을 보이는 주요 소비자는 57만원이라는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성인 층이다. 2016년 등장했던 ‘레고 테크닉 포르쉐 911’도 레고 부가티처럼 성인 레고 마니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