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방선거와 러시아 월드컵 일정에 맞춰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 직원이 서울시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직원이 서울시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우선 13일 치러지는 제7회 지방선거를 대비해 전국 주요 투표소, 개표소 및 선관위 정당 당사 등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또 지방선거 당일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700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한다. 특별소통 상황실에서는 통화량 증가·정전 등과 같은 돌발 사태에 대비해 통화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13일에는 특히 투표 독려 문자 메시지와 각종 SNS 트래픽이 평시 대비 25%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대비해 SNS 및 SMS·MMS 관련 트래픽도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 월드컵을 맞아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750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SK텔레콤은 우리나라 월드컵 예선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저녁 LTE 트래픽이 평시 대비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비해 서울시청 광장·영동대로 등 길거리 응원 및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및 이동기지국을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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