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통신사업자 AT&T 품에 안긴 콘텐츠 기업 타임워너가 사명을 '워너미디어(WarnerMedia)'로 변경한다.
타임워너란 이름은 케이블 회사 차터 커뮤니케이션스(Charter Communications)가 2016년 인수한 '타임 워너 케이블'과 혼동될 수 있어 '워너미디어'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AT&T는 2016년 타임워너를 850억달러(93조874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 들어 인수 절차가 미뤄졌다.
트럼프 정부는 AT&T의 타임워너 인수가 반독점법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미국 법원은 AT&T의 타임워너 인수가 반독점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미 정부는 AT&T와 타임워너의 합병 이후에도 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