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의한 ‘범부처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주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심재민 지오멕스소프트 대표, 하현석 서초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 이수영 SK인포섹 전략사업본부장, 임성철 이노뎁 부사장이 범부처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실무 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인포섹 제공
(왼쪽부터)심재민 지오멕스소프트 대표, 하현석 서초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 이수영 SK인포섹 전략사업본부장, 임성철 이노뎁 부사장이 범부처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실무 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인포섹 제공
이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 사회 실현'을 위해 지능형 CCTV 기반의 사회적 안전망 확보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지하보도 치안, 주취자 보호 등 도심지 안전을 위한 차세대 영상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CCTV 관제센터에 적용하고, 위험 예방 및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K인포섹은 지오멕스소프트, 이노뎁, 서초구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범사범 사업자 모집 공고에 참여해 이달 초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CCTV 영상 속 객체 판독, 이상 행위 감지, 추적 등 실시간 감시·분석 기술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시스템 부하 없이 처리할 수 있는 분산 수집·저장 기술 ▲위험 상황별 표준운용절차(SOP)를 적용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나눠 맡는다.

보안 3사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면 서초구는 구내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CCTV 관제센터에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면 향후 전국 지자체로 지능형 CCTV 도입이 확산할 전망이다.

SK인포섹 관계자는 “공공 안전 분야는 위험을 예측해 대비하거나, 위험 발생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표준운용절차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이버 보안 분야의 체계적인
위협 대응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물리 및 산업 보안, 공공 안전 분야로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