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와 현대차, 기아차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8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최상위권인 1·2·3위를 싹쓸이 했다.

제네시스가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을 상을 들고 있는 어윈 라파엘 제네시스 미국 총괄매니저와 조프리 모티머 램 제이디파워 관계자. /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을 상을 들고 있는 어윈 라파엘 제네시스 미국 총괄매니저와 조프리 모티머 램 제이디파워 관계자. / 제네시스 제공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의 소유주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만족을 조사했다.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점수가 낮을 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로 여긴다.

제네시스는 전체 31개의 조사 브랜드에서 68점이라는 최고 성적으로 가장 높은 품질만족도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에서 G90로 팔리는 EQ900은 대형 프리미엄 차급 최우수품질상을 수상했고, 중형 프리미엄에서 G80이 우수품질상을 탔다. 여기에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까지 받았다.

기아차는 72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여기에 베스트 일반 브랜드상을 더했다.

이와 함께 쏘렌토는 중형 SUV 차급에서,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소형 차급에서 최우수품질상을 차지했다. 동시에 준중형 K3, 중형 차급 K5, 소형 SUV 차급 스포티지, 미니밴 차급 카니발은 우수품질상을 따냈다.

현대차는 74점으로 제네시스, 기아차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역대 최고 점수를 갱신했다. 동시에 투싼은 소형 SUV 차급 최우수품질상, 싼타페는 중형 SUV 차급 우수품질상을 수상했다. 또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 52공장은 아태지역 최우수품질 공장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