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이 온라인 사기 거래 방지 솔루션 업체 시밀리티(Simility)를 1억2000만달러(1331억5509만2200원)에 인수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빌 레디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페이팔은 20년간 사기 거래를 방지 솔루션을 개발했으나, 고객의 사업 형태가 제각각이라 일괄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웠다”며 “시밀리티의 맞춤형 위험관리 시스템을 활용하면 각 기업에 맞는 사기 방지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팔은 시밀리티 인수에 앞서 지분 3%를 소유하고 있었다. 투자분석정보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시밀리티의 기업가치는 5275만달러(585억5160만3100원)로 지금까지 2500만달러(277억5269만1400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한편, 페이팔은 한 달동안 네 개의 업체를 인수했다. 페이팔은 유럽 모바일 결제∙금융 서비스 기업 아이체틀(iZettle), 결제 플랫폼 업체 하이퍼월렛 시스템스(Hyperwallet Systems),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솔루션 기업 제트로어(Jetlore)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