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25일 미국 뉴욕에 있는 푸르덴셜 센터에서 2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한류 콘텐츠 축제 ‘케이콘(KC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케이콘 축제장에는 5만3000명의 관객이 참여해 케이팝을 듣고 케이뷰티 제품을 체험하는 등 한국 문화를 경험했다.

.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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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은 케이콘에서 팬이 직접 참여하는 야외 컨벤션 프로그램을 늘렸다.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10대부터 20대 초반 제트세대 사이에 영향력이 큰 소셜네트워크 인플루언서 등 30~40명이 참여하는 단체 토론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180개 열었다. 가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팬미팅도 행사 기간 내내 개최했다. 저녁 공연에는 슈퍼주니어·워너원 등 국내 톱 아이돌 그룹과 중소 기획사 아이돌 그룹이 모두 참여했다.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은 “최근 케이팝과 한류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힙(hip)한 문화 장르로 자리 잡았다”며 “세계인의 일상에 파고든 한국의 대중문화를 매개로 제트세대 팬들과의 접점을 늘려 지속 가능한 한류를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케이콘은 8월 10일~12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와 LA컨벤션센터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