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협회)가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설한 ‘제1기 블록체인 캠퍼스’의 두 번째 강의가 6월 23일 북잼 조한열 대표의 ‘스팀과 SMT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조한열 북잼 대표가 ‘스팀과 SMT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한국블록체인협회 제공
조한열 북잼 대표가 ‘스팀과 SMT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한국블록체인협회 제공
조한열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북잼이라는 전자책 전문회사 대표이자 20년차 인터넷 콘텐츠 큐레이션 프로그램 대표 개발자다.

조 대표는 ‘스팀과 SMT의 활용’이라는 주제 하에 콘텐츠 기반에 적합한 블록체인 메인넷 대표 사례로 스팀(Steem)의 특성과 운영방식 및 사업적 활용방안에 대해 4시간에 걸쳐 강의했다. 6월 21일 웅진그룹 계열 웅진북센과 암호화폐에 기반한 도서판매사업 계약을 체결한 조 대표는 본인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더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사례를 기반에 둔 강연은 수강생의 이해를 높였다. 강의는 비즈니스별 접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설명과 활용 방안,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수강생의 강의 만족도 역시 상당히 높았다. 교과목 평가 설문조사에서 약 70%가 ‘긍정적’인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체적인 대상을 예로 들어 설명한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에 대한 이해와 교육 진행방식이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최화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은 “급변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고의 교재는 이 분야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응축된 경험담이다”며 “블록체인 산업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필요한 심층 이론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강생과 강사진 간 커뮤니티를 형성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전문 컨설턴트를 함께 찾을 기회의 장이 되도록 캠퍼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30일 진행하는 제 3강은 코인플러그 연구소의 방기진 책임연구원이 ‘이더리움과 Dapp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