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010년 이후 9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업체 WSD는 26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제33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세계 철강사 경쟁력 평가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사로 선정했다.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는 전 세계 철강사 및 주요 컨설팅업계,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계자 700명이 참석했다.

WSD가 선정한 2018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 / 포스코 제공
WSD가 선정한 2018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 /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철강 부문 수익 실현과 함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철강 부문 사업다각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기술혁신·원가절감·가공비용·노동숙련도·구조조정·투자환경·고부가가치 제품구성·하공정 경쟁력 등 총 8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씩을 획득했다. 2017년 대비 0.06점 높은 8.37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 철강사 뉴코어, 3위는 오스트리아 철강사 뵈스트알피네가 선정됐다.

포스코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에도 구조조정과 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했다. 또 기가스틸, 고망간강 등 월드프리미엄(WP) 제품 및 솔루션마케팅 판매 확대를 통해 2012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